만드는 공대생 이야기
캐드(CAD)와 3D 프린팅
나는 손재주가 좋은 편이다.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몇 안되는 내 장점들 중 하나이다. 손재주가 좋다 보니 어릴 때부터 이것 저것 만들기를 좋아했다. 레고를 접하기 전 사촌형으로부터 받은 k'nex라는 입체 블럭을 가지고 놀기를 좋아했고, 이후에는 레고를 가지고 이것 저것 만들기를 좋아했다. 보통은 자동차나 바퀴 없이 이동이 가능한 이동수단을 많이 만들었던 것 같다. 어린 나이에 있었던 일이다 보니 크게 원리를 따지거나 하진 않았지만 형태적으로는 그랬다. 레고를 사용하면 만들 수 있는 형태가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아쉬운 점이었다. 그래서 나무젓가락을 깎아 보기도 했다. 사실 당시 친했던 친구의 형이 일본 여행에서 사온 목제 일본도가 아주 멋있었는데, 그걸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시작이었던 것..
2020. 1. 9.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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