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공대생 이야기/연구원이 된 공대생
대학원 졸업과 취업
살면서 마주하는 큰 산을 하나 넘었다 한동안 블로그에서 손을 떼고 있었다.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정말 상상도 못 할 정도로 바빠져 블로그에 정신을 쏟을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밤새 실험하고 논문을 쓰는 날이 점점 늘어갔고 정말 급한 날에는 심지어 끼니를 거르기도 했다. 블로그에 들어올 시간이 있으면 한숨 자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만이 문제는 아니었다. 취업 준비를 병행해야 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다들 느끼지 않을까 싶은데, 졸업이라는 것은 결국 새로운 시작과 연결되는 경향이 짙은 것 같다. 초등학교 졸업은 중학교 입학으로, 중학교 졸업은 고등학교 입학으로, 고등학교 졸업과 수능은 대학 입시로 연결되며, 대부분의 경우 대학 졸업은 취준생 혹은 직장인으로서의 시작..
2022. 1. 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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