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공대생 이야기/미라클 모닝
미라클 모닝 : 23일차
어제 이야기 학교의 거래 관련 업무 담당자가 갑작스럽게 퇴사를 하는 바람에 일처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후임자가 들어온 것 같았다. 그런데 인수인계를 제대로 받지 못했는지 일처리가 영 매끄럽지 못하다. 더 큰 문제는 3월 거래 내역 결산일이 오늘이라는 것이다. 새로 온 후임자의 잘못은 아니다. 일을 제대로 배우지 않은 상황에서 바로 실무에 투입된 상황일 테니 본인도 많이 답답하고 힘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게 내 잘못도 아니지 않나. 난 내일이 시험인데 시간이 산산조각 났다. 좀 화가 많이 났다. 한 사람이 무책임하게 떠나는 바람에 최소 두 명이 고통을 받고 있다. 책임감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분의 퇴근 시간까지 수시로 시달리다가 공부를 시작했다. 다 같이 모..
2021. 4. 2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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