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야기

 주말이지만 교수님이 말씀하신 부분을 확인해보기 위해 학교에 갔다. 더 일찍 갔어야 하지만 주말이라고 여유를 부리다 보니 4시쯤 학교에 갔던 것 같다. 금요일에 준비했던 용액으로 실험을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

 

 와이파이가 너무 느려 집에서 뭘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SK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데 연락을 해보니 집으로 들어오는 통신망은 문제가 없고 공유기 문제라고 한다. 한국에서 인터넷이 느리다는 것은 여간 스트레스받는 일이 아니다. 

 

 와이파이 문제 때문에 시간을 다 쓰고 남는 시간에 밀려 있는 글을 작성하다가 피곤이 밀려오는 시간에 침대에 누웠다. 12시 40분쯤이었으니 드디어 1시 전 침대에 눕는 것에 성공했다.

 

기상

 일찍 잠든 만큼 어렵지 않게 일어날 수 있었다. 매일 1분씩 앞당겨지고 있는 오늘의 기상 시간은 5시 56분이다. 2주 차에 접어드는 미라클 모닝도 성공했다.

 

 

아침 시간 활용

 어제 일찍 잠드는 것만 생각하고 침대에 누워서 그런지 아침에 뭘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그래서 한동안 읽다가 멈췄던 책을 다시 읽었다. 이제 거의 1/10 정도만 남았다. 사실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는데 생각보다 꾸준함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 같다.

 

개선사항

 뭘 해야 할지 모르겠는 아침 상황이 다소 당황스러웠다. 아무런 계획 없이 그냥 일찍 일어나는 것만을 목표로 했기 때문인 것 같다. 앞으로는 잠들기 전에 아침에 할 일을 간단하게라도 생각하고 잠드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어제 조금만 생각을 하고 잠들었더라면 오늘 아침에는 수업을 들었을 것이다. 밀린 수업새로 나온 수업이 있기 때문이다. 돌아보니 오늘 아침의 시간 활용은 다소 아쉬웠다.

 

계획

 교수님이 시험을 본다고 하실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본다고 하면 시험 1주일 전이다. 원래 2주 전부터 슬슬 공부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것저것 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나가버렸다. 다음 주 일주일 동안은 아침 시간공부하는 시간으로 활용해야겠다. 

 

 계속 기상 시간을 1분씩 앞당겨오고 있다. 예상대로 기상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다. 내일의 목표 기상 시간5시 55분이다. 14일차에 접어들었으니 이제 슬슬 아침에 깬 상태로 알람을 기다릴 때도 된 것 같은데 아직 그 정도 수준까지 도달하지는 못한 것 같다. 지금까지 잘 해온 것 같으니 앞으로도 잘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글쓰는 공대생 이야기 > 미라클 모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라클 모닝 : 16일차  (0) 2021.04.13
미라클 모닝 : 15일차  (2) 2021.04.12
미라클 모닝 : 13일차  (0) 2021.04.10
미라클 모닝 : 12일차  (0) 2021.04.09
미라클 모닝 : 11일차  (0) 2021.04.08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