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야기

 어제는 발표용 자료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파워포인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데 문제가 있었다. 아침 시간을 적절히 활용한 덕분에 낮에 문제 해결에 필요한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미라클 모닝을 진행하는 상황이 아니었더라면 낮 시간 활용 계획이 많이 꼬였을 것이다.

 

 새벽 늦게 자고 10시쯤 일어나던 시절에 이런 문제가 발생했더라면 아마 하루를 통으로 날렸을지도 모른다. 미라클 모닝 덕분에 시간 활용을 위해 딱히 노력하지 않았음에도 과거에 비해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음이 느껴진다. 결국엔 잠드는 시간을 조절하게 되는 것이 미라클 모닝의 효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어제 잠들기 전 마지막으로 본 시간은 1시 10분이었다.

 

기상

 중간에 깨는 일 없이 푹 잤다. 어제는 12시 30분부터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는데 오늘 발표할 자료를 만들기 위해 조금 더 버텼다. 기상 시간은 어제 계획대로 다시 1분 줄여 5시 58분이다.

 

 

아침 시간 활용

 이유는 모르겠지만 경험상 주기적으로 바빠지는 시기가 있다. 뭔가 해야 할 일이 계속 생기는 상황이다. 어제 발표 자료를 만들었음에도 오늘 발표할 일이 또 생기는 현상 등이 그렇다. 조만간 중간시험을 보게 될 테니 아마 그런 현상이 한동안 두드러질 것 같다. 

 

 오늘 아침 시간은 발표 자료를 만드는 시간으로 사용했다. 연구실 동료 몇몇이 모여 돌아가며 논문을 발표하는 것이다. 원래 연구실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순서가 돌아오기까지 길게는 3달 이상 걸리기도 해서 원하는 소수 인원이 모여 진행하고 있다. 덕분에 논문을 더 많이, 꼼꼼히 읽게 되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개선사항

 어제의 계획했던 바를 모두 그대로 진행했기 때문에 딱히 개선사항이 눈에 띄지 않는 날이다. 물론 앞으로의 오늘 하루를 잘 사용하는 것은 별개의 일이다. 굳이 한 가지를 뽑아야 한다면, 아침 시간을 좀 더 밀도 있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원래 생각은 밤에 평소보다 일찍 잠들어야 하기 때문에 당일 낮 시간을 최대한 잘 활용하게 될 것이다라는 가정이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사람이 참 간사한 동물이라는 것을 간과한 부분이 있었다. 오늘 아침에 발표 자료를 만들 수밖에 없었던 상황과도 관련이 있는데, '오늘 밤새서 하지 뭐''내일 아침에 하지 뭐'라고 바뀐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양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나가고 있는 중긴 하지만 그 시간을 바람직하게 사용하지 못한다면 그 의미를 찾기 어려울 것이다. 늘어난 가용 시간을 밀도 있게 활용할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계획

 어제 목표 취침 시간은 1시±10분이었다. 오늘의 취침 목표 시간은 1시 이전이다. 동시에 장기적인 계획으로 시간관리에 관한 책을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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