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야기

 어제가 미라클 모닝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주말이어서 큰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잠을 정말 많이 잤다. 아침을 먹고 난 뒤 몇 시간 후부터 잠들었고, 점심을 먹고 또 잠들었으며, 저녁을 먹은 이후에도 잠들었다.

 

 사실 저녁에 잠들었다가 일어났을 때만 해도 밤에 다시 잠들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이 됐다. 하지만 이렇게 여러 차례 잠들어 낮 시간의 대부분을 잠든 상태로 있었는데도 새벽 2시 전에는 잠들 수 있었다. 어쩌면 주중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면서 밀린 잠을 주말에 몰아서 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또 어쩌면 그냥 새벽 2시쯤에 잠드는 것이 습관이 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기상

 어제는 다소 아무 생각 없이 잠든 경향이 있었다. 오늘은 어떤 과제를 해치워야겠다 생각한 것이 전부였던 것 같다. 다시 말해 기상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는 뜻이다. 하지만 아침에 알람이 울리는 소리를 듣고 벌떡 일어날 수 있었다. 일주일 간의 미라클 모닝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벌떡 일어난다는 것이 어느 정도 습관처럼 굳어지는 느낌이다. 기상 후 최소 1시간은 다시 잠들지 않고 있기 때문에 큰 흐름에서 보면 미라클 모닝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아침 시간 활용

 오늘도 역시 책을 읽었다. 크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책도 어느덧 2/5 정도의 분량만 남아 있다. 아침 시간을 활용하지 않았더라면 이 책은 아직도 절반을 채 읽지 못했을 것이다. 책을 읽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평소에 펴보는 일이 많지는 않았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시간을 활용한다는 측면에서도 조금씩 목적을 달성해가고 있는 것 같다.

 

개선사항

 어제의 계획은 토요일의 시간을 원하는 대로 쓰고 원하는 시간에 잠드는 것이었다. 그런데 대부분의 시간을 자면서 보냈다. 미라클 모닝을 통해 일찍 일어나더라도 주말 시간의 대부분을 잠든 상태로 보낸다면 과연 미라클 모닝의 의미가 있는지 한번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계획

 오늘은 일요일이다. 왜 벌써 주말의 절반이 사라졌는지 아쉬운 생각이 들지만 지금껏 주말은 항상 그랬다. 아마 어제를 원래의 계획과는 다르게 대부분 잠든 상태로 보낸 것에서 오는 아쉬움일 것이다. 오늘은 계획대로 진행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다시 한 주를 시작하기 위해 월요일 하루를 계획하고 잠드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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