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야기
오늘이 주말인데다가 어제 저녁엔 술이 함께했기 때문에 오늘 기상이 조금 힘들지 않을까 했다. 물론 4인 이하로 모였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술을 좋아하는 것도, 잘 먹는 편도 아니라 알콜 섭취량은 적었지만 알콜 쓰레기인 나에게는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집에 가는 버스 안에서는 잠이 그렇게 쏟아졌는데 집에 들어와 씻고 나니 술이 깨면서 정신이 멀쩡해져 버렸다.
심지어 생일이라고 오랜만에 전화온 친구들이 있어 한참을 수다를 떨게 됐다. 다들 먹고 살기 바쁠 텐데 먼저 연락해서 챙겨주는 좋은 친구들이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기상
전화를 끊고 오래지 않아 잠들었고 다행히도 일어나는 것에는 성공했다. 미라클 모닝을 시작하기 전에는 알람이 울렸다는 사실 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자는 날이 많았어서 첫 주말인 오늘 기상을 걱정했는데 조금씩 옛날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 같다.
이제 하루만 더 성공하면 일주일을 성공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아침 시간 활용
오늘은 블로그에 글을 쓰지는 않았지만 책을 좀 더 오래 읽었다. 평일은 시간을 맞춰 출근할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책 읽는 시간을 제한했었는데 오늘은 그럴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한참 책을 읽다가 늦은 아침을 먹고는 다시 잠들었다. 주말에는 늦잠을 자기도 하니까 딱히 그러지 않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개선사항
과연 언제쯤 1시 전에 잠들 수 있을지 의문이다. 계획은 계속 하면서도 이런 저런 이유들로 인해 자꾸 미뤄지고 있다. 취침 시간이 늦어지면 수면 시간은 짧아질 수밖에 없고 억지로 일찍 일어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계획
오늘은 토요일이다. 아마 오늘 하루종일 원하는 대로 시간을 쓰고 나면 원하는 시간에 잠들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럼 내일은 6시에 일어나는 것이 조금 수월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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