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야기
미라클 모닝을 시작한 이후 맞이하는 첫 주말은 무사히 지나갔다. 토요일에 잠을 많이 자서 일요일에는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내고자 했지만 딱히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다. 그래도 의식은 하고 있었기 때문에 계획대로 과제는 하나 끝낼 수 있었다.
아침마다 읽고 있는 책 이외의 다른 책을 한 권 다 읽은 것도 성과라면 성과일 것이다. 사실 이번에 다 읽었다는 책은 옛날부터 읽던 책인데 한참만에 다 읽게 됐다. 이유가 어떻든 과정이 저떻든 뭔가 한 가지를 마무리했다는 사실에 성취감은 느낄 수 있었다.
기상
어제는 살짝 걱정을 하면서 잠들었다. 다시 한 주가 시작하게 되는데 일찍 잠든 편은 아니기 때문이다. 침대에 누웠는데 정신이 너무 멀쩡해서 오늘 일어날 수 있을지 계속 걱정을 하다가 잠들었던 것 같다.
다행히 알람과 함께 어렵지 않게 일어날 수 있었다. 아마도 낮 시간에 피곤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쨌든 아침에 일어나는 것 자체는 습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
아침 시간 활용
어제와 크게 다를 것 없이 오늘도 읽던 책을 마저 읽었다. 이제 1/5 정도의 분량이 남았다. 아마 이번 주 안으로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침에 뭔가를 하지 않으면 깨어 있는 상황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한 가지를 정해 꾸준히 하기로 한 것인데 제법 효과가 괜찮은 것 같다.
매일 30분 정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한다면 공부를 하거나 뭔가 축적되는 것을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될 것 같다. 시험 기간이 더 가까이 오기 전에 시험공부를 미리 하는 효과도 있을 수 있을 것이고 배우려고 생각 중이던 프로그램을 배우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물론 독서가 축적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지만 눈에 보이는 효과는 후자가 더 빨리 나타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개선사항
주말 동안 계획보다 잠이 우선이었다는 것은 아무래도 절대적인 수면 시간이 부족하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하루를 빠르게 시작하는 것도 좋지만, 그 시간으로 인해 낮 시간이 방해를 받아서는 안 될 것이다. 결국 일찍 잠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미 알고 있었던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
계획
개선사항에서 내린 결론에 따라 오늘은 일찍 잠드는 것을 목표로 할 생각이다. 잠들기 전 시점에 일이 남아 있을 수도 있고 잠이 오지 않는 상황이 될 수도 있겠지만 오늘은 무조건 1시 전에 침대에 누울 생각이다. 그렇게 해보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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