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야기

 슬슬 6시에 익숙하게 일어나기 시작한 어제는 학교에서 논문을 읽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점심시간에 잠깐 낮잠을 자고 나서 오후 시간 역시 낭비 없이 보낼 수 있었다. 예상치 못하게 비대면 수업을 들어야 했던 상황이 조금 당황스러웠다. 영상이긴 하지만 자체적으로 부담이다. 피곤할 것으로 예상했던 날인데 생각보다 효율이 좋았다.

 

기상

 4시쯤에 일어났다. 너무 일찍 잠들었기 때문이다. 예상치 못하게 들어야 했던 비대면 수업을 집에서 듣다가 침대에 잠깐 누운 것이 마지막 기억이었는데, 아마 그게 오후 11시쯤이었던 것 같다. 4시쯤에 알람 없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아마 방에 불이 켜져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일어난 김에 미국 주식 시장을 슬쩍 둘러보다가 다시 잠들었고 이번엔 알람 소리를 듣고 다시 일어났다. 그러면 한 6시간쯤 잤다는 계산이 나온다.

 

아침 시간 활용

 오늘은 책은 읽지 않고 수업을 들었다. 비대면 수업이기 때문에 듣고 싶은 시간에 들을 수 있는 것은 좋은 점이다. 그래도 수업을 듣는 것은 썩 귀찮은 일이다. 모든 학생들이 다 그렇지 않을까 싶지만 정말 듣기 싫다. 수업을 듣지 않아도 머릿속에 수업 내용이 들어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도둑놈 심보이다. 하지만 누군가 이런 기술을 개발한다면 어마어마한 부자가 되지 않을까 한다. 반대급부로 현재 정규 교육 기관들은 모두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개선사항

 어제 무조건 1시 전에 잠들겠다고 했던 것이 계획이었는데 너무 일찍 잠들어버렸다. 어쨌든 일찍 자면 알람이 없어도 일찍 일어날 수 있다는 부분은 일정 부분 확인이 된 것 같다. 알람 없이 일어나기까지 대략 5시간을 잔 것 같다. 잠드는 시간을 조절하면 원하는 시간에 일어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계획

 어제 계획을 무조건 1시 전에 침대에 눕기로 해서 그렇게 일찍 잠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조금 더 구체적으로 12시에서 1시 사이에 침대에 눕는 것으로 해야겠다. 어제의 경험에 비춰보면 아마 어렵지 않게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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