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야기

 어제는 미라클 모닝을 시작한 이후로 최저 수면 시간을 기록하고 출근했다. 하지만 교수님과 미팅 준비를 해야 했기 때문에 그때까지 잠들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나마 데드라인이 다가오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1분이 1시간처럼 흘러가는 상황 속에서도 빠르게 흘러갔다고 느꼈던 아이러니한 시간이었다.

 

 미팅이 끝난 이후부터는 일을 한 가지 처리할 때마다 조금씩 잤다. 10분 취침으로 50분을 멀쩡한 정신으로 보낸 것이다. 어찌 보면 나름 괜찮은 전략 같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일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냥 일찍 자는 편이 좋을 것 같은데 늦게까지 깬 상태로 있는 것도 습관이라 바꾸기가 쉽지 않다.

 

기상

 늦게 자면 일찍 일어나기 힘들다는 진리를 계속 체험하는 중이다.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은 여전히 힘겨웠다. 그래도 어쨌든 일어나는 것에는 성공했다.

 

 

 이제 5일차에 접어들었는데 아직도 일찍 일어나는 것이 너무 힘겨워서 과연 30일이 지났을 때 알람이 울리기 전에 먼저 일어날 수 있을지 살짝 걱정이 된다. 물론 걱정을 하는 것보다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아침 시간 활용

 오늘은 책을 읽는 시간을 조금 줄이고 블로그에 글을 작성했다. 시간이 제한된 상황이어서 글 하나를 완성하지는 못했지만 이렇게라도 시작하지 않으면 계속 늘어지기 때문에 일단 시작했다. 항상 느끼면서도 실천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바로 '준비 > 발사 > 조준' 순서로 일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 같다. 나는 조준을 오래 하는 편이었는데 확실히 발사를 먼저 하는 편이 나 같은 사람에게 효과적인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쉽지는 않다.

 

개선사항

 어제도 2시 넘어서까지 잠들지 않고 있었으니 오늘도 매우 피곤한 하루가 될 것 같다. 슬슬 일찍 잠들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늦게 자면서 일찍 일어난다는 것은 의지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부분인 것 같다. 어떻게든 일어나서 버티고는 있지만 생각보다 몸이 적응을 못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저녁에 간단히 운동을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계획

 계속 일찍 잠들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심리적인 요인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뭔가를 계속 해내야 될 것 같은 압박감이 있어서 잠드는 시간을 계속 뒤로 미루는 것일지도 모른다. 다르게 말하면 낮 시간을 알차게 보내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오늘은 하루를 잘 채워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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