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아하 플랫폼에 대해 설명한 적이 있었다. 크게는 지식을 공유하는 플랫폼이지만 앱테크를 하는 입장에서는 출석체크만으로 암호화폐를 획득할 수 있는 플랫폼이었다.
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출석체크는 총 150일간 할 수 있다. 그렇게 출석을 통한 코인을 모두 모을 경우 총 23,450 아하토큰을 모을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 2월 22일에 모든 출석체크를 완료했다. 2020년 8월 24일에 시작헀지만 중간중간 빼먹은 날이 있어서 약 한 달 정도 더 걸린 셈이긴 하지만 꾸준히 출석한 결과 출석 도장을 모두 찍을 수 있었다. (시즌 1의 화면은 유통량 조절 이후 캡쳐한 것이라 보상이 1/10으로 줄어서 나타나지만 출석 당시는 시즌 5와 같았다.)
출석체크가 모두 끝나고 처음으로 아하토큰을 출금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과정을 공유하려고 한다. 출금 방법 자체는 이전 글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지만 이번엔 그 과정을 직접 진행해 보았다.
출금 과정
개인적으로 업비트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업비트 거래소로 출금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이전 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아하토큰은 업비트 거래소, 루니버스 지갑으로 출금이 가능하다.
출금 주소 만들기
업비트 거래소로 토큰을 출금하기 위해서는 해당 토큰을 받기 위한 입금 주소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업비트라는 은행에 비트코인을 맡기려면 비트코인 전용 통장을, 이더리움을 맡기려면 이더리움 전용 통장을, 아하토큰을 맞기려면 아하토큰 전용 통장을 만들 필요가 있는 것이다.
위 이미지는 업비트 거래소에 로그인을 하면 나타나는 첫 화면이다. 왼쪽 상단의 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입출금 탭으로 넘어간다.
왼쪽을 보면 수많은 암호화폐들이 나열되어 있다. 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부분에서 아하토큰을 검색한다. 아하토큰의 심볼인 AHT를 검색해도 상관 없다.
이어 위 이미지에서 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입금 주소 생성하기 버튼을 누르면 업비트 거래소 내 본인의 아하토큰 입금 주소가 생성된다. 캡쳐를 하지 못해 이미지는 다른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의 입금 주소 생성 화면으로 대체하였지만 똑같은 화면이다.
아하 토큰 입금 시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화면이 나온다. 이 부분은 어떤 네트워크 기반인지 설명해주는 부분으로 보인다. 사실 정확히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아하 플랫폼과 업비트의 설명에 따라 진행한 결과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확인을 누르면 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것처럼 아하토큰 입금 주소와 QR 코드가 나타난다. 아하 플랫폼에서 출금을 하기 위해서는 주소를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주황색 사각형으로 표시된 복사 버튼을 눌러 주소를 복사한다. 물론 드래그해서 복사해도 되지만 혹시나 공백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복사 버튼을 누르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한다.
출금
위 과정을 모두 마쳤다면 복사된 주소로 토큰을 보내야 한다. 이는 아하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게 된다.
위 이미지와 같이 업비트에서 복사했던 주소를 출금 주소에 입력한다. 주소를 제대로 입력할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가 두 개나 달려 있다. 아마 복사와 붙여넣기는 잘 진행이 됐겠지만 나는 혹시 몰라 제대로 복사가 됐는지 주소를 하나하나 대조해 봤다. 문제가 없다면 다음 버튼을 누른다.
이제 출금할 수량을 입력한다. 업비트에서 보유할 수 있는 최소 수량은 200 AHT였지만 아하 플랫폼에서 출금할 수 있는 최소 금액은 5,000 AHT이다. 우선 출금이 잘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5,000 AHT만 출금을 시도했다. 출금하는 금액의 0.1%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5,000 AHT를 출금하면 4,995 AHT만 출금되는 것이다.
다음 버튼을 누르면 위 이미지와 같이 본인 인증을 하게 된다. 돈과 관련된 만큼 귀찮더라도 이런 단계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휴대폰으로 보내진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출금 요청을 누른다.
출금 요청 버튼을 누르면 마지막으로 출금 주소와 금액이 팝업으로 나타나면서 출금 과정이 완료된다.
입금 확인
주소를 문자 하나씩 다 확인하긴 했지만 제대로 입금이 됐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주소를 잘못 입력한 경우에는 찾을 수 있는 방법이 딱히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시 업비트 입출금 화면으로 돌아가서 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입출금 내역 탭으로 들어가면 내 입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아하 플랫폼에서 출금 신청을 완료한 시점이 13시 25분이었는데 주황색 사각형으로 표시된 부분을 보면 입금된 시간이 13시 30분이 찍혀 있다. 출금 신청부터 입금까지 약 5분이 소요된 셈이다. 그러니 입금 직후 확인했을 때 내역이 없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첫 번째 출금이 무사히 성공한 것을 확인한 후 나머지 아하토큰도 모두 옮겨서 기록은 더 남아 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아하토큰 출금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4,000 AHT가 있을 때, 첫 번째 출금에서 회당 최대 출금 가능 개수인 10,000 AHT를 출금하게 되면, 최소 출금 가능 개수인 5,000 AHT는 한동안 출금할 수 없게 된다. (경험담이다...)
마무리
거의 6개월에 걸쳐 모은 아하토큰을 처음으로 출금했다. 이 금액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고민이 좀 되지만 아마 암호화폐로 모은 금액이니 암호화폐 투자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고, 마이크로스트레티지라는 회사는 아얘 본업보다 암호화폐 투자에 더 열을 올리고 있다.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도 비트코인에 손대기 시작했다.
금이 그 가치를 가지는 가장 큰 이유는 모두가 금의 가치를 인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행보를 보면 비트코인 역시 슬슬 많은 이들에게 그 가치를 인정받는 추세에 접어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위에 언급한 기업들이 대표적이다. 그렇다면 장기적으로 보고 조금씩 사두는 것도 다가오는 미래의 부에 편승할 수 있는 한 가지 옵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물론 투자금을 들여 매수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마다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아하 플랫폼의 출석 시스템이 한 예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동의해서 아하 플랫폼을 사용하려는 결정을 내리셨다면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시길 추천드린다. 추천한 사람과 추천 받은 사람 모두 60 AHT를 지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추천인 코드는 DFXZ5X 이다. 굳이 나를 추천인으로 하지 않더라도 아하 플랫폼을 사용하는 지인이 있으면 추천인 코드를 물어서 혜택을 받고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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