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 시장도 그렇지만 비트코인이 무서운 기세로 오르고 있다. 지금은 잠깐 그 상승세가 꺾였지만 이전 고점이던 2018년 28,885,000원을 작년에 경신했고, 한때 48,855,000원까지 도달했었다. 이런 암호화폐 시장을 보면 지금이라도 투자를 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하게 된다.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망설이는 이유는 잘 모르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은 조금씩 들여다보고 있다. 지금 나의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에서 '그때 삼성전자를 샀더라면' 하는 우스개 소리를 내가 20년 뒤에 그대로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노릇이니 관심을 가질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은 아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투자를 진행할 생각도 있다. 여기서 기회란, 누가 투자금을 지원해 준다거나 하는 상황을 말한다. 그런데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새로운 지식 플랫폼 아하(aha)를 통해 암호화폐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아하 (Aha)
뭔가를 깨달았을 때 흔히 마주할 수 있는 감탄사를 그대로 플랫폼 이름으로 선정한 것 같다. 참 대충 지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눈에 무슨 의도인지도 알 것 같다.
무엇을 하는 플랫폼인가?
아하는 지식 플랫폼으로, 누군가가 질문을 올리면 전문가가 답변을 하는 시스템이다. 동시에 질문과 답변 활동에 따라 보상이 주어진다. 이는 홈페이지에도 설명이 잘 되어 있다. 아직까지 앱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엄밀히 따지면 앱테크는 아니지만 폰으로 할 수 있으니까...)
내용을 보면 네이버 지식인의 확장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조금 더 발전한 형태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네이버도 그렇긴 하지만 전문가들이 답변을 하기 때문이다. 이 플랫폼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고 싶다면 파란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부분을 클릭해 백서를 통해 공부하는 것도 방법이다.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 의료, 법률과 같은 전문성이 있어야 하는 분야부터 생활 상식이나 재테크처럼 본인의 경험만으로도 충분히 답변을 할 수 있는 분야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위 이미지는 답변자가 전문가임을 확인하는 답변자 인증 화면이다. 인증을 위해 명함, 재직증명서 등의 증빙 자료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의료, 법률 분야에서는 사용자들이 전문가의 답변을 원할 텐데, 이런 과정을 통해 검증된 전문가들의 답변을 얻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일상생활에서 법률과 관련해 궁금한 점들을 몇 차례 질문한 적이 있는데 법률사무소에 소속된 변호사 분들이 법률 조항과 함께 설명을 해주셔서 말끔히 이해가 됐다. 덕분에 앞으로도 종종 사용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신뢰가 간다.
활동에 대한 보상, 아하토큰
네이버 지식인에서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면 내공이라는 것이 쌓인다. 아하 플랫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고, 그 답변이 채택되면 아하토큰을 받을 수 있다. 더 엄밀히 말하면 아하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으로 플랫폼 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받을 수 있는 보상이라고 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이 아하토큰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보상은 위의 이미지와 같은 기준으로 주어진 점수를 토대로 이루어진다. 네이버와 확실히 다른 점은 양질의 질문을 올리면 같은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 덕분에 질문자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질문을 올리는 사람도 질문에 신경을 쓰게 될 것이고 플랫폼 전체적인 수준이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하토큰은 플랫폼 내에서 다양하게 쓰인다. 백서를 보면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대부분 관심 없을 테니 요약한 이미지로 대체하도록 하겠다.
나같은 플랫폼 사용자들이 활동하는 부분은 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했다. 우리의 활동을 통해 아하토큰이 오가게 된다. 우리는 이 아하토큰을 현금으로 바꾸는 식으로 수익을 챙기게 될 것이다. 지식이라는 무형의 가치가 오가는 플랫폼이다 보니 플랫폼의 주 수입원은 역시 광고가 될 예정인 것 같다. 파란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부분을 보면 아하토큰은 광고주들이 광고를 요청할 때 지불해야 하는 화폐가 되는 것 같다.
출석체크
앞서 아하 플랫폼과 아하토큰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했다. 이제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이 기다렸을 아하토큰 획득 방법이다. 간단하게 출석체크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위 이미지는 로그인을 한 첫 화면이다. 이 화면에서 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출석체크를 클릭하고 들어간다.
출석체크 페이지로 넘어가면 위 이미지와 같은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출석체크 버튼을 클릭한다.
출석체크를 클릭하면 위 이미지와 같은 화면이 나타날 것이다. 총 5개의 시즌이 있고 각 시즌마다 30개의 출석 도장이 있다. 매일 방문해서 출석체크를 진행하면 된다. 매 시즌 첫날에는 10 아하토큰(AHT)를 받을 수 있고, 이후 출석할 때마다 10 AHT씩 증가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렇게 30일을 모두 채우면 시즌 마지막 날에는 300 AHT를 받으며 하나의 시즌이 끝난다.
다른 출석체크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꼭 연속 출석을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된 부분을 보면 날짜가 연속적이지 않다. 깜박하고 넘어간 날들이다. 하지만 이에 상관없이 받을 수 있는 아하토큰 수량은 출석할 때마다 10 AHT씩 꾸준히 올라간다. 단지 시즌이 길어질 뿐이다. 따라서 시즌 시작일과 종료일도 정해져 있지 않다.
하나의 시즌을 종료하면 총 4,650 AHT를 모을 수 있다. 총 5개의 시즌이 있으니 출석체크만으로 받을 수 있는 아하토큰은 23,450 AHT이다. 뒤에서 다시 다루겠지만 이는 현 시세로 치면 약 99,045원 정도 된다. 5개월에 99,045원이면 적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금액을 은행 이자로 받기 위해서는 연 1%의 금리를 가정했을 때 원금 23,770,800원을 보유한 것과 같은 효과이다. 세금까지 고려하면 더 큰 금액이 필요하다. 잠깐 출석체크하는 시간 정도는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추가적인 아하토큰 획득 방법
앞서 소개한 출석체크 이외에도 추가적인 토큰 적립이 가능하다. 플랫폼에서 활동을 하는 것이다. 약간의 귀찮음이 따라오긴 하지만 아하토큰 자체가 플랫폼에 기여하는 것에 대해 주어지는 보상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위 이미지는 내가 올린 질문이 '궁금해요'를 2개 받은 모습이다. '궁금해요'를 받은 수가 많을수록 내가 좋은 질문을 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질문에 대해 아하 플랫폼은 추가 점수를 준다.
위 이미지를 보면 앞서 소개한 보상 기준에 따라 내가 얻은 점수가 나열되어 있다. 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부분을 보면 내가 올린 질문에 대한 답변을 채택하는 것만으로 10점을 얻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은 점수들을 모두 합산한 결과에 일간 점수당 보상 토큰 수량을 곱해 최종적으로 18.23 AHT를 획득했다. 이런 식으로 추가 토큰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활동 자체가 보상과 직결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질문을 올리거나 본인의 전문분야를 토대로 질문에 대한 좋은 답변을 제공하면 받을 수 있는 점수는 늘어날 것이다. 일간 보상 토큰 수량이 어떻게 결정되는지는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다.
출금 방법
아하토큰을 아무리 많이 모아도 사용할 수 없다면 소용없을 것이다. 다행히 아하토큰은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데이빗에 상장되어 있다. 아하 플랫폼을 통해 질문과 답변이라는 활동으로 받은 보상을 실질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하토큰을 거래소를 통해 매도한 뒤 출금해야 한다.
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오른쪽 상단의 본인 프로필을 클릭한 뒤 계정 설정으로 들어간다.
이어 위 이미지에 표시한 대로 토큰 관리를 누르고, 이어 보유자산 순으로 들어간다. 보유자산은 위 이미지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다음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 이미지에서 주황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출금하기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에 보이는 팝업창이 나타날 것이다. 여기에 출금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이 과정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파란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아하토큰 출금방법 안내 버튼을 누르면 상세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위 이미지는 아하토큰 출금방법 안내 버튼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화면이다. 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된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듯 아하토큰은 루니버스 드랍스라는 외부 지갑으로 출금하는 방법, 업비트나 데이빗 거래소 계정으로 출금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본인이 원하는 방법의 설명을 잘 읽고 진행하면 된다. 다만 아하토큰을 매도해서 수익을 실현하고자 한다면 거래소로 출금해야 한다.
만약 업비트로 출금할 계획이라면 케이뱅크 계좌가 필요하다. 업비트에 연결이 가능한 유일한 계좌이기 때문이다. 케이뱅크 계좌 개설 관련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아래 차트를 보면 캡쳐 당시 시세는 1 AHT = 4.26원이다. 지금 시세로 아하토큰을 매도한다고 가정했을 때 출석체크 5시즌을 모두 마무리하면 앞서 잠깐 언급했듯 약 99,045원 이상의 금액이 들어오게 될 것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관점에 따라 23,770,800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물론 활동에 의해 추가적인 토큰을 모을 수도 있다. 원한다면 계속 보유할 수도, 다른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도 있겠다. 거래소에 상장된 토큰의 특성상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만약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면 그에 따른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
마무리
아하 플랫폼을 둘러본 결과 인터페이스도 깔끔하고 백서를 읽어봤을 때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질문을 통해 플랫폼을 사용해본 결과도 제법 만족스러웠다. 그런데 간단하게 수익 창출도 가능한 구조라서 소개했다. 우리나라 지식 검색에 있어서는 네이버가 압도적이지만 과연 그 아성을 넘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혹시 이 플랫폼을 사용하려는 결정을 내리셨다면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시길 추천드린다. 추천한 사람과 추천 받은 사람 모두 250 AHT를 지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략 1,000원 정도 되는 금액이다. 내 추천인 코드는 DFXZ5X 이다. 굳이 나를 추천인으로 하지 않더라도 아하 플랫폼을 사용하는 지인이 있으면 추천인 코드를 물어서 혜택을 받고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다.
※ 아하 플랫폼의 토큰 발생량 조정으로 인해 친추추천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아하토큰 개수가 60 AHT 120 AHT로 조정되었다. 하지만 큰 손해는 아니다. 그래서 도리어 이득이 됐다. 현재 아하토큰의 가치가 올랐기 때문이다.
글을 처음 발생할 당시
250 AHT × 4.26 원/ATH = 1,065원
글 수정 시간 기준
60 AHT × 17.2 원/ATH = 1,032원
추가 수정 (수정한 다음날 공지에 변화가 생겼다.)
120 AHT × 21.3 원/ATH = 2,55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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