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일푼 주식 프로젝트

 

무일푼 주식 프로젝트 원칙

1. 앱테크, 계좌 개설 보상금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수익을 자금 원천으로 한다.

 

2. 어디까지나 내 주관으로 진행한다.

 

3. 미수거래는 하지 않는다.

 

 이번 달에는 이전과 달리 거래가 다소 많은 편이었다. 꽃피는 아침마을 덕분에 매월 유입되는 투자금이 증가한 것이 한몫하는 것 같다. 이번 포스팅은 2월의 두 번째 매매 기록이다.

 

2월의 종목

매수 종목 : SK증권

 

 SK증권은 1월에 매수했던 종목이다. 하지만 적절히 대처하지 못해 손실 구간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보라색 20일 이동평균선이 상향하는 상황이어서 볼린저밴드 하단의 지지를 받고 상승할 가능성을 보고 물타기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번 매수는 추가 매수에 해당한다.

 

 

 위 이미지는 1월 매수 이후의 주가의 흐름이다. 기대하던 대로 빨간색 원으로 표시한 2월 첫 거래일부터 볼린저밴드 하단을 지지선으로 삼아 반등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침 한국비엔씨를 매수하고 남은 금액이 있어 추가 매수에 들어갔다. 첫 번째 매수 대비 약 -3.41% 손실 구간에서 결정한 매수였다. 이후 한동안 주가가 횡보하면서 희미하게 상승의 기미가 보이는 듯했다.

 

 이후 주황색 원으로 표시한 부분에서 보라색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란색 원으로 표시한 스토캐스틱 슬로우 지표 역시 빨간색 SLOW %K 지표가 파란색 %D 지표를 상향 돌파하는 모습을 보고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며칠 뒤에는 다시 20일 이평선을 하향 돌파하며 흘러내렸고 2월 마지막 거래일에는 초록색 원으로 표시한 것처럼 아얘 볼린저밴드 하단마저 뚫려버렸다.

 

 1월과 달리 2월에는 20일 이동평균선이 전체적으로 하락하는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아마 금리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금융주는 크게 봤을 때 시장 지수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금리시장 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말하는 금리는 기준 금리가 아닌 채권 금리를 뜻한다. 특히 요즘 미국 장기 채권 금리(10년 물)가 오르는 것이 시장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정확한 인과관계를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미국 장기 채권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시장이 경기 회복을 예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한다.

 

 경기 회복이 나타난다면 연방준비제도에서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회수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올릴 것이다. 기준 금리가 오르면 돈이 위험 자산에서 안전 자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즉, 위험 자산주식에서 안전 자산채권이나 금과 같은 투자처로 이동하는 것이다. 이렇게 증시에서 돈이 빠지게 되면 주식 시장하락하게 될 것이다.

 

이렇다고 한다

 

 이 상황을 보고 단기 조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한동안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단기 조정이라고 보고 SK증권 3월까지 가져가 볼 생각이다. 금리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제롬 파월 의장아직 금리 인상을 논할 시기는 아니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물론 연준 의장의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하는 말의 영향력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가볍게 입을 열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2월 마지막 거래일 기준 평가 수익률-8.56%이다. 과연 내가 생각한 방향이 맞았는지는 이후 시장 상황이 설명해줄 것이다.

 

마무리

 무일푼 주식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처음으로 물타기라는 것을 시도해보고 있다. 잘 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겠지만 잘못되면 더 큰 손실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따라서 아무리 동전주라도 매매에 더 신중해야 할 것 같다. 특히 이번 달에는 저번 달에 이어 즉흥적으로 주식을 매수한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 반성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국비엔씨를 매수한 내용을 다룬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분석을 먼저 한 상태에서 기회가 왔을 때 해당 종목을 낚아챌 수 있는 투자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렇지 않으면 한 종목을 장기간 주시하면서 차트 흐름의 경향성을 파악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물론 둘 다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장기간 진행하다 보면 그 과정에서 체득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시장에서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2017년 주식을 처음 시작한 이후로 지금까지 주식 시장을 떠나지 않고 남아있는 것을 보면 다행히 수익은 못 내더라도 생존할 수 있는 수준은 되는 것 같다.

 

 SK증권은 수익을 크게 가져가는 것보다 손실을 줄이는 쪽으로 매매 방향을 잡아야 할 것 같다. 과연 손실을 극복해내고 탈출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도 수익보다 손실 감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종목이다. 절대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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