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일푼 주식 프로젝트

 

무일푼 주식 프로젝트 원칙

1. 앱테크, 계좌 개설 보상금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수익을 자금 원천으로 한다.

 

2. 어디까지나 내 주관으로 진행한다.

 

3. 미수거래는 하지 않는다.

 

2월의 종목

매수 종목 : 주성엔지니어링

 

 무일푼 주식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부터 개인적으로 자주 매매했었고 이 프로젝트에서도 이미 두 차례 수익을 거둔 바 있는 주성엔지니어링을 다시 매수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역시 스토캐스틱 슬로우 지표가 매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매수일에서 파란색 선을 따라 내려가 보면 아직 빨간색 SLOW %K 지표가 파란색 %D 지표를 상향 돌파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SLOW %K 지표의 기울기가 %D 지표의 기울기에 비해 빠르게 완만해진 것을 보고 조만간 상승으로 돌아설 것이라 예상해 조금 일찍 매수를 결정했다. 물론 주가가 더 하락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예상은 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유 자금을 전부 다 사용하지는 않았다.

 

 바로 다음날 장대 음봉을 그리면서 하락했다. 하락을 예상하긴 했지만 하락폭이 생각보다 좀 컸다. 예상대로 흘러간 것은 좋았지만 빨간색 원으로 표시한 부분처럼 SLOW %K 지표는 다시 하락 반전했다. 하락 자체는 이미 예상했던 시나리오였지만 장대 음봉으로 인해 SLOW %K 지표가 하락 반전하는 상황은 예상 못했다. 우선 관망하기로 했다. 긴 음봉이 나왔으니 추가 하락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음 날은 주가가 상승했다. 한동안 하락하는가 싶더니 끝내 상승으로 마무리지었다. 초록색 선을 따라 내려가 보면 스토캐스틱 슬로우 지표에서도 내가 원하는 상황이 나타났다. 그래서 이전 매수와 가격 차이는 얼마 나지 않지만 추가 매수를 결정했다. 이후 추가적인 반등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은 내 마음과 같지 않았다. 보라색 20일 이동평균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했는지 2월 마지막 거래일에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이다. SLOW %K 지표도 전날 상승하는가 싶더니 고꾸라지고 말았다. 덕분에 평가 수익률약 -4.92%를 기록하며 2월을 마무리했다.

 

 3월에도 하락장이 이어진다면 개인적으로 상당히 쉽지 않은 시간이 될 것 같다. 문제는 시장 상황이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우선은 청록색 볼린저밴드 하단과 파란색 6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선으로 잡아서 한동안 관망할 생각이다. 계속 흘러내리는 상황에서 추가 매수는 의미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볼린저밴드 하단, 60일 이평선마저 뚫고 내려간다면 그때 다시 상황을 봐서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제법 오래 마음고생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마무리

 주가 하락을 예상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그 폭이 커서 살짝 초조했다. 만약 전날 투자금을 모두 사용했더라면 상당히 많이 초조했을 것이다. (사실 지금도 조금 초조한 편이다.) 분할 매수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이 될 것 같다.

 

 주가가 떨어지고 나서야 외국인이나 기관의 매수, 매도를 고려하지 않고 서두르게 매매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추가 매수를 했던 날 기관순매수세를 보였지만 외국인훨씬 큰 규모로 순매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외국인이 주가를 주도하는 느낌이 강해서 살짝 걱정된다.

 

 SK증권 추가 매수를 결정할 때는 생각했던 금리 이슈를 여기서는 고려하지 않은 것도 반성할 부분인 것 같다. 세력이나 호재에 의해 좌우되는 주식이 아니라면 결국 개별 종목이 시장을 거스를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시장의 상황 때문인지 20일 이평선 기울기가 완만해지고 있는데, 오래 가지고 있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