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보다 더 바빴던 4월의 무일푼 프로젝트 결산이다.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시국에 따라 온라인으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는 있지만 연구와 수업을 병행해야 하는 입장이 된 첫 학기라 그런지 힘든 것이 사실이다. 시험을 보는 것은 아니지만 그에 상응하는(사실 더한 것 같은) 과제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일푼 프로젝트는 진행되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언제나 있기 때문이다.

 

4월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소펀딩과 나머지 세 가지 앱테크, OK캐쉬백, NH멤버스, 하나멤버스를 모두 활용하기 시작했다. 활용이라고 해봐야 내 기준에서는 그저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행위에 불과하다. 

 

시소펀딩

 

 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갔던 날이 이틀이나 더 있었다. 그래서 출석체크를 하지 못한 날이 있다. 여전히 매일 출석체크를 하는 것이 익숙해지지 않은 영향도 있는 것 같다. 안타까운 점은, 불현듯 출석체크를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시기는 항상 자정이 2~3분 지난 시점이라는 것이다. 덕분에 결석 다음날에 대한 출석은 칼같이 할 수 있었다.

 

나는 무엇이 그리도 바빴을까

 

 다음 달에는 기어코 전일 출석을 하겠다는 다짐을 했던 4월이었다. 결과적으로 4월 한 달간 시소펀딩 출석체크를 통해 적립한 금액은 2,800원이다. 30일까지 있는 작은 달이기도 하지만 고작 이틀 결석했을 뿐인데 6일부터 출석체크를 했던 3월과 비교했을 때 고작 300원 차이가 난다는 것이 정말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크게 느껴졌다. 이 작은 차이, 혹은 큰 차이가 어떤 결과를 불러 일으킬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OK캐쉬백

 

 처음으로 OK캐쉬백 포인트를 반영하기 시작했다. 3월의 대략적인 예상은 매 월 약 1,000원이었는데 예상치를 약 40% 초과 달성했다. 금액은 작아 보여도 비율로 보니 제법 큰 차이인 것 같다.

 

시소펀딩 다음으로 큰 비중

 

 주식에서는 컨센서스보다 좋은 실적을 내면 주가가 오르던데 안타깝게도 무일푼 프로젝트는 그런게 없다. 그냥 많이 모였으면 좋은 거지 뭐... 결과적으로 4월 한 달간 OK캐쉬백을 통해 적립한 금액은 1,404원이다.

 

 이어 나올 결과들과 비교하면 출석체크 이후 가장 큰 금액을 모을 수 있었는데 아마도 '오락, 걸음'과 같은 만보기 기능이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관련 내용은 아래 링크한 이전 글에 소개한 적이 있다.

 

앱테크 : Syrup 월렛 & OK 캐쉬백 (중)

 『 전체적으로 OK 캐쉬백에 대한 내용을 다뤄 보았다. 사실 마지막 사진에서 화면을 더 내려 보면 위에서 잠깐 언급한 'O! Lock(오락)'과 관련된 부분도 있다. 그 부분은 '앱테크 : Syrup 월렛 & OK ��

writing-engineer.tistory.com

 

NH멤버스

 

 3월에 이어 NH멤버스에 대한 앱테크도 꾸준히 진행했다. 지금 진행중인 앱테크 중에서는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현금으로 환급이 가능하고 투입되는 시간도 매우 적어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고(거의 속이는 중) 진행중이다.

 

가장 짧은 시간이 소요되는 앱테크

 

 그리고 또 한 번 한숨이 나왔다. 3월에 비해 더 적은 금액이 모였기 때문이다.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또 이런 작은 금액들이 모여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 궁금하기 때문에 멈출 생각은 없다. 결과적으로 4월 한 달간 NH멤버스를 통해 적립한 금액은 291원이다.

 

하나멤버스

 

하나멤버스는 NH멤버스에 비하면 제법 성과가 괜찮은 편이다. 4월의 결과를 보면 제법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제법 괜찮은 결과

 

 하지만 결과를 보고 살짝 실망했다. 3월에는 1,000원이 넘는 금액을 모았었는데 이번에는 그 수준이 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결과에 일희일비하면 쉽게 지칠 것이다. 그저 멀리 보고 꾸준히 달리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적으로 4월 한 달간 하나멤버스를 통해 적립한 금액은 950원이다.

 

결산

 

 위에서 적립한 금액을 모두 모으면 총 5,400원이다. 3월에 비해 금액이 크게 늘었는데 이는 역시 OK캐쉬백이 계산에 들어간 영향이 크다. 또한 3월에 예상했던대로 5,000원을 넘게 모을 수 있었다. NH멤버스의 결과를 보면 한 숨이 나오지만 이런 작은 금액들이 모여 월 5,000원 이상을 창출한다는 점을 보면 결코 쉽게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기에 꾸준함을 조금 뿌리면 시간이 지난 뒤에 제법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월 결산

 

 4월 결산 후 최종 합계를 보면 10,000원에 육박해 있다. 10,000원을 모으면 바로 시소펀딩에 투자를 진행할 것이다.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면 티끌이 모이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5월에 전쟁이 나지 않는다면 충분히 투자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무리

 시소펀딩 출석체크는 결석 때문에 3월달 출석 부족 일수를 감안해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NH멤버스와 하나멤버스는 도리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 다소 힘이 빠지는 4월이었다. 하지만 다음 달에는 시소펀딩을 통해 적립한 금액을 투자해 새로운 수입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보인다.

 

 내일이 오늘보다 더 나으리라는 희망이 없을 때 포기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음 달이 더 나으리라는 희망이 충분하기 때문에 무일푼 프로젝트는 5월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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