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야기
어제는 계획대로 된 부분이 있었다. 12시 전에 잠든 것이다. 자격증 시험 관련 강의를 연달아 듣고 있었는데 슬슬 잠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한국 정규 교육과정 12년과 재수하는 1년, 대학교에서의 4년, 군대 2년, 대학원 수업까지 통틀어 들었을 때 졸리지 않은 강의가 없었던 것 같다. 이럴 줄 알았더라면 매일 저녁에 수업을 듣는 편이 미라클 모닝에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시계를 봤을 때의 시간은 11시 30분쯤이었던 것 같다.
기상
일찍 잠들다 보니 일찍 일어날 수 있었다. 문제는 너무 일찍 일어났다는 것이다. 갑자기 눈이 떠졌는데 무슨 일인가 싶어 시간을 봤던 2시 33분이었다. 대략 3시간 만에 눈이 떠진 것이다. 이것도 일종의 습관일 것이다. 새벽 4~5시에 잠들던 시기에는 저녁에 8시쯤 잠들면 12시가 되기 전에 눈을 뜨곤 했기 때문이다.
아마 그때의 습관이 남아서 몸이 피곤함에 잠깐 자는 것으로 인식하지 않았나 한다. 몸이 기억하는 습관이 제법 강력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새로운 습관을 입히는 중이니 그 습관이 잘 자리 잡았으면 한다.
시간을 확인한 후 가벼운 마음으로 재취침에 들어갔고, 알람 소리와 함께 시간에 맞춰 기상할 수 있었다.
아침 시간 활용
아침 시간에는 원래 자격증 시험 준비를 할 계획이었지만 그대로 진행하지는 않았다. 어제 저녁 시간 내내 영상을 봐서 살짝 거부감이 들었던 것도 있지만 시험 때문에 미뤄둔 글들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조금씩 작성하고 있던 글들을 슬슬 마무리하려고 한다. 오늘도 아침 시간만으로 마무리하지는 못했지만 아마 이번 주 주말 동안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개선사항
아침 시간 활용 계획을 다소 충동적으로 변경했다. 글 발행도 중요한 일이긴 하지만 지금 당장은 시간제한이 있는 자격증 시험이 더 급하다. 계획을 세울 때는 일의 우선순위를 따져 잘 세운 것 같은데 막상 실행에서 문제가 생겼던 날이다. 이런 사소한 부분들이 쌓이면 나중에 좋지 못한 결과로 돌아올 것 같다. 계획을 합리적으로 잘 세웠다면 그 계획을 잘 실천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계획
이제 주말에 일찍 일어나는 것도 큰 문제가 아니다. 아마 이번 주말을 잘 활용하면 글쓰기도, 자격증 준비도 무사히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친구들을 만나고 운동을 할 계획도 있기 때문에 크게 흩어지는 시간 없이 잘 뭉쳐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이제 진짜 며칠 남지 않은 미라클 모닝이다. 내일 기상 시간은 5시 43분이다. 기상 시간을 앞당겨 놓으면 미라클 모닝이 끝난 이후라도 6시에는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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