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야기

 결과가 좋든 좋지 않든 시험은 끝났다. 이제 다시 시험 전의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나는 한 번 풀리기 시작하면 그 여운이 오래가기 때문에 스스로를 다잡기 위해 쉬는 시간을 길게 가져가지 않고 밀린 실험을 진행했다. 마침 구매하는데 애를 먹고 있었던 재료가 도착해서 실험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실험 결과를 자세히 본 것은 아니지만 결과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자세히 봤을 때 결과가 어떨지는 알 수 없다. 실험 결과까지 다 보고 집에 갔다간 너무 늦을 것 같아서 그 결과 확인을 오늘로 미루고 귀가했다. 그래도 시험이 끝난 기분을 조금은 내고 싶었기 때문에 2시 정도까지 유튜브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시간을 보냈다.

 

기상

 어제는 평소에 비해 많이 늦게 잠들었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어제 맞춘 알람 시간에 맞춰 기상했다. 오늘 기상 시간5시 45분이다. 아직 시험의 충격이 완전히 다 가시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시간은 흘러간다. 아직 시간을 지배하는 입장은 아니기 때문에 도태되지 않으려면 최소한 시간의 흐름에 맞게 움직여야 하지 않을까 한다.

 

아침 시간 활용

 어제 계획대로 자격증 관련 강의를 하나 들었다. 사실 자격증 시험과 합격을 위한 강의가 펼쳐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기본적인 내용부터 가르치는 것 같았다. 이렇게 되면 자격증을 취득할 확률은 다소 떨어질 수 있겠지만 배우는 것은 더 많을 것이다.

 

 어제 늦게 잠든 탓인지 강의 하나를 보고 다시 잠들었다. 잠깐 눈을 붙인다는 것이 생각보다 오래 잠들어 있었다. 나머지 강의는 저녁에 이어서 들을 계획이다.

 

개선사항

 새벽 4시가 넘어서 잠드는 날이 부지기수였던 날들이 어느덧 옛날 일이 되었다. 요즘은 2시에 자는 것도 일탈로 느껴질 정도가 된 것이다. 25일이라는 시간은 이 정도의 힘을 갖는다. 일탈은 어쩌다 한 번일 때 일탈이다. 이게 다시 습관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 절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늦게 잠드는 것이 일탈로 느껴지는 지금의 내 상황이 좋다. 미라클 모닝이 끝난 이후에도 이런 식으로 한 가지씩 다양한 일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그 일들은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할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계획

 우선 미라클 모닝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자격증 취득까지 성공하는 것이 눈 앞에 닥친 가장 큰 목표이다. 아마 이번 주말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성패의 방향성이 제법 갈라지지 않을까 한다. 이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아침 시간을 활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내일 기상 시간5시 44분이다.

'글쓰는 공대생 이야기 > 미라클 모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라클 모닝 : 27일차  (0) 2021.04.24
미라클 모닝 : 26일차  (0) 2021.04.23
미라클 모닝 : 24일차  (0) 2021.04.21
미라클 모닝 : 23일차  (1) 2021.04.20
미라클 모닝 : 22일차  (0) 2021.04.19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