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나우 장점
대학원에 다니던 시절부터 한 푼 두 푼 모아 나가는 앱테크를 해온 입장에서 지금까지도 괜찮다고 생각해 꾸준히 하고 있는 앱테크는 돈버는 만물상과 상대적으로 최근 시작한 캐시존이다. 굳이 이들의 단점을 뽑으라면 출금까지 적립해야 하는 최소 액수가 제법 크다는 것이다.
돈버는 만물상의 경우 열심히 했을 때 기준으로 한번 출금하기 위해 2~3달이 걸렸다. 캐시존의 경우는 내 추천 코드를 입력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상대적으로 주기가 짧긴 하지만 어쨌든 출금 가능한 금액이 만 원부터라 조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소개할 패널나우는 그 주기가 상대적으로 짧다. 2,000원만 모으면 바로 출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 열심히 한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 달에 2번 출금을 신청한 적도 있었던 것 같다. 열심히 할 경우 충분히 추가 출금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포인트 획득 방법
앱을 기준으로 설명하도록 하겠다. 화면 가장 아래에 있는 메뉴들 중에서 이벤트는 넘어가고, 퀵서베이부터 보도록 하겠다.
퀵서베이는 다른 여느 앱테크들처럼 패널나우에서도 보유하고 있는 출석체크와 비슷한 개념의 포인트 획득 수단이다. 매일 하나의 퀵서베이가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출석체크하듯이 하나씩 하면 된다. 매일 진행된다고 해서 조사가 올라온 당일에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것처럼 퀵서베이가 업로드된 당일이 아니더라도 기간 내에 참여할 수 있다. 문항은 거의 질문에 대한 객관식 답변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퀵서베이 하나를 수행하면 3P를 받을 수 있다. 투표를 완료한 이후엔 댓글을 달면 1P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한 달이면 120P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생각보다 적은 금액일 수 있다. 하지만 사소하면서도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던 적이 있을 법한 질문들이 올라오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도 않고, 요즘 사람들이 보편적인 호기심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인사이트를 얻기도 해서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진행하고 있다.
그다음은 이 앱테크의 주요 포인트 획득 수단인 설문조사이다.
위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듯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설문조사가 쌓인다. 사실 꾸준히 한다면 이렇게까지 쌓일 일은 많지 않다. 하지만 며칠 방치하면 이런 상태가 된다. 오래 밀린 설문조사는 들어갔을 때 할 수 없을 가능성도 있다. 아직 기간이 남아 있더라도 설문조사를 의뢰한 측에서 필요한 답변 수량을 모두 채운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혹은 위의 오른쪽 이미지와 같이 설문조사가 중간에 중단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문항에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해당 설문조사에 적합하지 않은 인원이라고 판단되는 경우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럴 경우 보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50P 정도를 받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문항수가 많고 오래 걸리는 650P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것보다 여러 개의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중단되는 것이 시간 효율 측면에서 유리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설문조사를 마치면 보통 바로 포인트가 들어오지만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평가한 뒤, 이를 통과하면 적립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위 이미지에 표시한 것처럼 포인트 내역에 들어가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많은 설문조사가 퀵서베이나 퀵서베이 댓글 포인트로 적립이 되고 있는 가운데 중간중간 설문조사가 중단되어 받은 50P도 있다.
현금 교환
이제 가장 중요한 단계인 환급 단계를 알아볼 것이다.
왼쪽 이미지의 아래쪽 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포인트 교환 버튼을 누르고 들어가면 초록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현금 교환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2,000P가 넘어 환급을 하고자 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누른다. 이어 나타나는 화면에서는 본인 명의의 통장으로 입금이 가능하다는 점과 함께 주황색 사각형으로 표시된 것처럼 최소 교환 포인트를 알려준다. 다음으로 넘어가면 오른쪽 화면과 같이 이름, 은행명, 계좌번호를 입력하는 화면이 나온다. 이때 계좌번호는 본인 명의로 해야 한다. 차례로 입력한 뒤 다음 버튼을 누른다.
돈과 관련해서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항상 그렇듯 확인하는 절차가 있다. 위 이미지와 같이 본인이 앞서 입력한 정보가 맞는지 확인하는 단계가 있다. 이름, 환급 금액, 은행명, 계좌번호를 최종적으로 다시 확인한 뒤에 교환 신청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과 같이 현금 교환 내역을 메일로 보냈다는 안내문이 나오며 환급 절차가 마무리된다.
패널나우는 이미 충분히 규모가 있기 때문에 출금 부분에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낮지만 돈과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확인을 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특히 첫 번째 출금을 한 경우 걱정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첫 출금 때 한 번 만큼은 메일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위 이미지와 같이, 나는 지정한 메일 주소로 현금 교환 신청 확인 메일이 왔다. 이제 안심하고 돈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교환 예정일도 나와 있기 때문에 그 시기에 집중하면 된다. 빨간색 사각형 안에 11/14 ~ 11/16 사이에 입금 예정이라고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은행 앱에서 입출금 알림이 오는 상태라면 패널나우에서 입금됐을 때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케이뱅크를 사용 중인데 교환 예정일이었던 11/14에 바로 3,000원이 입금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입금 내역 주식회사캐시존이 궁금한 분들은 여기 클릭)
메일 주소 변경
참고로 메일 주소는 설정에서 변경할 수 있다.
첫 화면 오른쪽 상단을 보면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으로 들어갈 수 있다. 들어가면 패널나우 관련 개인정보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여기서 메일 주소를 변경할 수 있다. 연필 모양을 누르면 마지막 화면과 같이 모바일 상에서 인터넷 창이 열리며 로그인을 하라고 한다. (그냥 넘어갈 수도 있다.)
내 아이디로 로그인되어 있는 앱에서 왜 굳이 로그인 화면으로 넘어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보안상의 이유로 이해하고 넘어가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화질구지인 이유는 모바일 상에서 열린 화면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메일 주소 차례로 두 번 입력하면 메일 주소가 변경된다.
마무리
사실 시간 당 비율로 계산해본다면 설문조사 한 건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시급에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사용할 수 없는 쪼개진 시간을 수익 창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출퇴근이나 등하교 시간, 알바나 과외 등 돈을 벌기 위해 이동하는 시간에도 이런 설문조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 이런 소소한 앱테크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 가지 팁 아닌 팁을 드리자면 패널나우 앱을 설치해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점이다. 사실 예전에는 컴퓨터로 설문조사를 했었는데 의식적으로 메일함을 열어 봐야 패널나우 설문조사가 들어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컴퓨터를 켜는 날은 많아도 메일함을 들어가 볼 일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기간이 지나 놓치는 설문조사가 많았다. 하지만 앱을 설치한 이후로는 접근성이 좋아져서 출금 주기가 짧아졌다.
위 가입 링크로 들어가시면 패널나우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볼 수 있다. 페이지 가장 하단에는 패널나우 회원되기 버튼이 있으니 이 글이 도움이 되셨고 패널나우가 괜찮은 앱테크가 되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회원가입 후 이용해보시면 되겠다.
(링크 타고 가입하시면 제가 300P를 받을 수 있는데... 솔직히 괜찮은 정보였잖아요....? 해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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