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야기

 에 들어가면 다소 게을러지는 경향이 있어서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있었다. 시험을 보는 과목에 대한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언제 진도를 이렇게 많이 나갔는지 한숨부터 나왔다. 역시 복습이 중요한데 지금까지 내가 받은 교육 기간을 통틀어 수업 후 바로 복습에 성공한 역사가 없는 것 같다. 이제라도 시작해서 다행이다.

 

 늦게까지 남아있긴 했지만 집에 도착해서 바로 잠들지는 않았다. 기억나는 취침 시간은 1시쯤이었던 것 같다. 공부할 수업 자료를 학교에 놓고 집에 가서 공부를 이어서 하기는 어려웠고, 쉬는 시간을 좀 가졌다.

 

기상

 이제 일어나는 것 자체는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 오늘도 어제보다 1분 앞당겨 기상하는 데 성공했다. 아침 시간에는 다소 멍하게 보낸 감이 있다. 1시쯤 잠들었으니 수면 시간6시간이 채 되지 않는다. 이런 피곤함익숙해지는 것을 기대한 것은 아니었는데 어느새 그렇게 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아침 시간 활용

 공부할 수업 자료가 없기 때문에 학교에 일찍 왔다. 어차피 온라인 학회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공부할 수 있는 상황도 마땅치 않았다. 학회를 듣고 나니 오전 시간이 거의 다 지나갔다. 이제 시간을 좀 자유롭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개선사항

 어제 아침에 문득 든 생각이 있다. 아침 시간을 확보하긴 했지만 온전히 활용한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이 부분에 대해 어쩌면 아침에 글을 쓰겠다는 강박이 오히려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글을 쓰는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미라클 모닝 초기에 책을 읽는 시간을 30분으로 정했던 것도 글을 쓰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아침에 글을 쓰기보다 오후에 글을 쓰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실제로 진행하는 중이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공간은 학교이다. 점심시간 이후 빈 시간을 잠깐 활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낭비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제 생각했던 아날로그 타이머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화면을 캡처한 순간 기준 6분 22초가 남은 상황이다. 이 안에 글을 마무리하지 못한다면 이 글은 퇴근 후 집에서 발행하게 될 것이다. (퇴근이 늦어 결국 학교에서..)

 

 

20분을 잡고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이미지를 편집하는 시간까지 생각하니 다소 빠듯한 것 같다.

 

계획

 취침 시간12시 30분 정도까지 앞당겨 보려고 한다. 기상 시간이 매일 1분씩 앞당겨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 취침 시간대를 유지하게 되면 수면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지금 당장은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느껴지지만 언젠가 크게 돌아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일의 목표 기상 시간5시 51분이다. 글을 다 쓴 이 시점에 남은 시간1분 48초이다. 편집은 집에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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