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야기

 저녁에 풋살을 하고 온 날이었지만 생각보다 많이 피곤하지는 않았다. 낮잠의 효과가 좋았던 모양이다. 상대팀이 너무 잘해서 그렇게 재밌지만은 않았다. 그렇게 일찍 잠들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문제가 생겼다.

 

 한 번 통화를 시작하면 기본 1시간 이상인 친구에게 자기 직전 전화가 왔다. 시계를 보니 3시가 다 되어서 끊었다. 적당히 끊었어야 했는데 막상 그 상황에는 쉽지가 않다. 아마 3시가 넘어서 잠들었을 것이다. 일찍 잘 자다가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기상

 그래도 알람 시간에 맞춰 기상할 수는 있었다. 너무 피곤해서 제정신이 아니었을 뿐이다. 덕분에 항상 기상하자마자 화면을 캡쳐하는 것도 잊고 있다가 1분 늦었다.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는 것도 능력이다. 기상 시간5시 41분이었다.

 

 

아침 시간 활용

 격한 운동을 하고 늦게 자서 그런지 아침에 제정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크게 활용이랄 것도 없었다. 운동으로 쌓인 피로는 다음날 아침에 비로소 그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 오랜만에 격한 운동을 한 다음이다 보니 온 몸의 근육 여기저기 쑤시지 않는 곳이 없었다. 

 

개선사항

 내 시간은 내가 만드는 것이다. 늦게까지 통화가 이어질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전화는 받지 않았으면 그만이다. 결국 내 시간 관리를 스스로 철저하게 하지 못한 것이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갈지는 모르겠지만 외부 환경에 이렇게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은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좀 더 철저하게 스스로를 관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미라클 모닝을 성공적으로 실행해온 내 모습은 좋지만 이런 외부 요인에 스스로를 힘들게 만드는 내 모습은 썩 좋지 못한 것 같다. 솔직히 핑계를 대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그것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현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스스로 그 상황을 바꾸든지, 그 상황에 순응하든지 선택을 해야 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나는 바꾸는 경우를 선택할 것이다.

 

계획

 오늘부터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시간을 잘 활용해서 시험을 치르는 것이 다음 주까지의 1차적인 목표이다. 우선 수업 내용을 한번 다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교재 분량이 118쪽에 달하기 때문에 읽기만 해도 시간이 제법 오래 걸린다. 마케팅 기획 전문가 자격증 시험을 치르면 바로 심리상담사 자격증 공부를 시작할 것이다. 시험이 끝나고도 바쁜 상황이 제법 익숙해지고 있다. 

 

 이제 미라클 모닝은 하루 남았다. 내일 기상 시간5시 41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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