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야기

 어젯밤에 마케팅 기획 전문가 과정 자격증 시험을 치렀다. 원래 계획은 오늘 시험을 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2시간 정도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남은 강의 내용을 다 보고 바로 시험을 보게 됐다. 결과는 합격이다.

 

 

2급 합격 후 1급 시험

 

 위 이미지처럼 홈페이지에서 시험을 바로 볼 수 있다. 2급 시험을 보고 합격하면 1급 시험을 볼 수 있다. 2급 문제20문항이었는데 예상 문제에서 많이 나오기도 하고 예상문제에 없는 내용들은 배운 내용들을 떠올려 보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었다. 문제는 모두 객관식 4지선다형이다.

 

출석률은 반영하지 않는다

 

 바로 뒤이어 1급 시험을 봤다. 1급 시험까지 합격하지 못하면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없는 구조이다. 1급 시험은 25문항이고, 2급 시험보다는 다소 어려운 편이다. 역시 모두 객관식, 4지선다형이다. 1, 2급 시험 모두 1시간이 주어지지만 공부를 했다면 훨씬 빠르게 풀고 넘어갈 수 있다. 2문제를 틀린 것 같은데 어쨌든 합격 기준인 60점을 한참 넘겨서 합격했다.

 

 언젠가는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엇을 어떻게 팔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종종 하는 편이다. 이런 생각의 조각들이 내 머릿속에 다소 난잡하게 흩어져 있었는데 이번 마케팅 기획 전문가 자격증 시험을 공부하면서 정리가 된 듯한 느낌이 든다. 

 

 학교 시험에서 뺨 맞고 자격증 시험으로 화풀이를 한 경향이 좀 있다. 5주 과정을 대략 일주일만에 끝내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성공한 것을 보니 내가 바보는 아닌 모양이다. 학교 시험을 망친 것은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결론이 설득력을 얻게 되는 상황이다.

 

 살짝 걱정을 하긴 했지만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기 때문에 다소 개운하게 잠들 수 있었다. 침대에 누웠던 시간이 2시쯤 됐던 것으로 기억한다. 5시 40분에 일어나기에는 다소 늦은 시간이었다.

 

기상

 드디어 미라클 모닝 마지막 날이다. 그리고 알람을 맞춰 둔 5시 40분에 평소와 같이 기상했다.

 

 

아침 시간 활용

 시험을 보고 합격 소식에 기분이 살짝 들떠 조금 늦게 잠들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영향이 좀 있었다. 아침에 눈을 뜨긴 했지만 침대에서 바로 빠져나오지는 못했다. 미라클 모닝 마지막 날 치고는 썩 좋지 못한 처사였다. 일요일에 풋살을 격하게 하고 온 2일 차에 접어들면서 근육통이 본격적으로 찾아온 것도 한몫했다.

 

개선사항

 미라클 모닝은 매일 기상하는 데 성공하는 것으로 끝났지만 분명 아침 시간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날들이 종종 있었다. 지금까지의 도전을 돌아보면 아무래도 늦게 잠드는 것이 가장 큰 적이었던 것 같다. 일찍 잠든 날은 자다가 중간에 깨지 않으면 낮 시간까지도 좀 더 활력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결국 시간 관리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스스로의 의지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

 

계획

 이제 기상 시간은 더 이상 앞당기지 않고 5시 40분으로 고정할 것이다. 지금까지처럼 일어나서 폰 화면을 캡쳐해 내가 일어났음을 증명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스스로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우선 한동안 이를 유지해볼 생각이다. 아침 시간은 활용할 여지가 많다.

 

 이제 기록으로 남기는 미라클 모닝은 끝났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0일간의 미라클 모닝은 이것으로 마무리한다. 내일 기상 시간5시 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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